▲ 두산 베어스 최주환(왼쪽)과 오재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공식협력사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이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애큐온 홈런존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수단 대표 오재일과 최주환이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애큐온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홈런으로 모인 기부금 800만 원은 서울 소재 지역 아동센터 4곳(꿈터 지역아동센터, 도깨비방망이 지역아동센터, 우리모여 지역아동센터, 한길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기부금으로는 코로나19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독기, 마스크, 가림막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오재일은 "좋은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애큐온 홈런존'은 두산이 지난해부터 공식 협력사인 애큐온과 함께 운영하는 외야존이다. 선수들은 외야 오른쪽 두 번째, 세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날리면 소외 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지난 5월 10일 오재일의 kt전 홈런을 시작으로 최주환(5월 30일 롯데전), 박세혁(6월 27일 삼성전), 페르난데스(7월 7, 9일 LG전), 박건우(7월 9일 LG전), 정수빈(7월 14일 SK전), 김재환(7월 21 키움전) 등 선수 7명이 8차례 애큐온 홈런존으로 타구를 보내 기부금을 쌓았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 홈런'이 나올 때마다 기부금 100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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