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1패 뒤 1승을 기록하며 8승 4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1승 뒤 연승을 잇지 못하며 7승 5패로 주춤했다.

다저스는 3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2사 1루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0-1로 뒤진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 공세는 6회부터 시작됐다. 2사에 저스틴 터너가 사구로 출루했고 코디 벨린저가 중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다. 2사 1, 2루에 코리 시거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실책 때 벨린저까지 득점해 2-2 동점이 됐다.

7회초 다저스는 경기를 뒤집었다. 2사에 어스틴 반스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 AJ 폴락이 반스를 홈으로 부르는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주자 1, 2루에 크리스 테일러 좌전 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9회초 폴락 중월 솔로 홈런으로 샌디에이고에 찬물을 끼얹었다. 9회말 다저스는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잰슨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