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하나, 둘째 아들, 첫째 아들, 이용규(왼쪽부터). 출처ㅣ유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유하나가 둘째 아들 돌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유하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테스트기 두 줄 확인하고 병원 갔더니 아기집인지 뭔지 모르겠다며 일주일 뒤에 오라고. 일주일 뒤에는 자연 유산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숨도 못 쉬게 걱정되고 힘들고 지옥 같았던 두려움의 3주가 지나고 바로 힘찬 심장소리를 듣던 그날 침대 위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복부터 드레스, 턱시도까지 차려 입은 유하나 가족이 둘째 아들의 돌잔치를 연 모습이 담겼다. 엄마 아빠를 닮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두 아들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유하나는 힘들게 낳은 둘째의 돌잔치에 감격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뱃속 아기집이 아기에 비해 좁아서 계속 이렇게 되면 아기 스스로 숨을 멈춰 버릴지 모른다"는 말도 들었고, "출산준비 전 심장 박동이 일정하지 않다며 막달에도 이렇다면 종합병원에서 출산해야 한다"고 했다고 여러 번의 위기를 고백했다.

▲ 출처ㅣ유하나 SNS

그러면서 "탯줄을 목에 세바퀴나 감고 있어 의사선생님도 당황스럽다" 했으며, "조산의 기준을 딱 넘기는 37주 1일차에 책 사다가 양수를 터트려 나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유하나는 "그런 동글이(태명)가 태어난 지 1년이 지났고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싶게 웃기고 귀엽고 특이하고 사랑스러운 둘째랍니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힘들게 낳은 둘째 아들의 돌을 함께 축하하며 화목한 가족 모습에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유하나는 한화이글스 외야수 이용규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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