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토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 대행은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 부진 이유를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

핀토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8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핀토는 시즌 7패(4승)를 안았다. 

핀토는 2경기 연속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LG 트윈스를 만나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4일 경기까지 연거푸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핀토 부진에 대해 "2경기 연속 많은 실점을 했다. 그래도 8실점을 하는 과정 치고는 마운드에서 밖으로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 버릇 노출이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박 대행은 "롯데 타자들이 잘쳤다. 인정한다. 그러나 내 경험으로 봤을 때는 투구 버릇이 노출된 것 같다. 모든 구종에 대한 타이밍이 맞았다. 뭔가 파악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핀토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박 대행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돈다. 다음 등판은 이흥련과 호흡을 맞춰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롯데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한다.  SK는 최지훈(좌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지명타자)-윤석민(1루수)-한동민(우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준우(2루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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