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왼쪽)과 포수 강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모든 팀에는 기둥이 있고, 중심이 있듯이 강민호가 있고 없고 확실히 차이가 있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돌아온 안방마님 강민호(35)를 반겼다.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복귀했다.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6-3 승리에 결정적이었던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강민호는 경기 뒤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팀이 연패에 빠져 마음이 무거웠다. 아내가 잘하려고 아등바등하지 말라고 했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편하게 마음을 먹으라고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강민호의 복귀전을 되돌아보며 "강민호가 있고 없고 확실히 차이가 있다. 앞으로 강민호가 어제(4일) 경기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팀이 좋아진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점은 이야기할 것이 없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어줬으면 하는 게 감독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