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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밝힌 데스파이네의 체력과 '100구 지론'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8월 05일 수요일
▲ kt 위즈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루틴에 대해 밝혔다.

이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데스파이네의 체력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데스파이네는 팀이 72경기를 치른 4일 기준 18경기에 나와 111이닝을 던져 9승5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144경기를 모두 치를 경우 200이닝 넘게 던질 수 있고 특히 경기당 평균 투구수가 103.1구에 이르기 때문에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해 데스파이네의 체력을 아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 감독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반박 의견을 조심스럽게 꺼내놨다.

이 감독은 "매 경기 100개 이상 던지는데, 본인이 100개를 던져야 컨디션 관리가 된다고 하더라. 어제도 102개 던져서 그만 하자고 했더니 괜찮다고 또 던진다고 해서, 일요일에도 던져야 한다고 하고 교체했다. 본인은 100구를 놓고 맞춰간다고 한다. 지금 상황에 관리는 아직 아닌 것 같고 그대로 가는 게 아직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 데스파이네의 체력에 대해서는 농담 섞어 "마법사가 아니라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알칸타라와 1년 겪으면서 체력 관리에 대한 생각을 하긴 했지만 쿠에바스도 마지막에 구위가 떨어지는 편이 아니더라. 그리고 데스파이네가 초반처럼 던졌으면 관리가 필요했을텐데 지금은 나름대로 완급조절을 하고 있다. 지금은 팀이 하루하루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올해 kt에 입단한 뒤 시즌 초반까지 힘으로만 윽박지르는 방식을 구사해 이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이 감독은 패턴 변화를 주문해서 서서히 변화구 비중을 늘리며 완급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 감독은 "최근 몇 경기 볼 때 1회만 잘 넘어가면 잘 던진다. 어제도 마지막까지 슬라이더로 잘 마무리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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