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발목 부상으로 오는 30일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UFC 소식을 모은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 찾아뵙겠습니다.

야이르 아웃

UFC 페더급 타이틀 전선이 요동친다. 오는 8월 30일 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르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가 취소된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야이르가 부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보도했고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야이르가 발목을 다쳤다. (자빗과 경기에서) 빠진다"고 확인했다. (밀레니오 보도)

대체 선수 물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는 2018년부터 추진됐다. 2018년 9월 UFC 228 맞대결을 앞두고 야이르가 부상으로 빠진 바 있다. 이번에도 무산될 분위기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일정을 미뤄 이 매치업을 다시 잡기보다 야이르의 대체 선수를 물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MMA 정키 보도)

지원자

UFC 랭킹 6위 캘빈 케이터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빈자리에 들어가겠다고 자원했다.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케이터가 대체 출전 의사를 밝혔고 UFC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터는 지난해 11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에게 3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했지만, 올해 제레미 스티븐스와 댄 이게를 차례로 꺾어 다시 연승 중이다. UFC와 자빗이 케이터의 지원을 받아들이면, 9개월 만에 자빗과 케이터의 2차전이 성사된다. (트위터)

UFC 페더급 랭킹

8월 4일 발표된 UFC 공식 랭킹에서 지난 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3에서 조앤 칼더우드를 잡은 제니퍼 마이아가 여성 플라이급 6위에서 3위로 올라간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칼더우드는 2계단 떨어져 5위로 내려갔다. 페더급 랭킹은 변동이 없었다. 아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4위를 지키고 있는 페더급 랭킹.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위 맥스 할로웨이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4위 정찬성
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6위 캘빈 케이터
7위 조시 에밋
8위 프랭키 에드가
9위 제레미 스티븐스
10위 아놀드 앨런
11위 소디크 유서프
12위 댄 이게
13위 라이언 홀
14위 셰인 버고스
15위 조제 알도

▲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랭커를 바로 주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랭킹 밖 상대

함자트 치마예프는 코너 맥그리거를 원한다. 데미안 마이아, 마이클 키에사, 도널드 세로니도 다음 상대로 언급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치마예프에게 특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급하게 키우지 않으려는 마음일 수도 있다. "이 친구는 매주 싸우고 싶다고 한다. 이렇게 의욕 넘치는 파이터들을 좋아한다"면서도 "이건 비즈니스다. 15위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파이터라면 랭킹에 없는 파이터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치마예프에게 첫 패배를 안기고 싶어 하는 (15위 밖) 파이터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TSN 인터뷰)

하빕+존스+아데산야

함자트 치마예프라는 신성을 발굴해 띄우고 있는 도미넌스 MMA의 대표 알리 압델아지즈 매니저가 또 다른 누르마고메도프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중이다. "모두가 지금 함자트 치마예프가 어딨냐고 묻는다. 우리 회사에 함자트 같은 파이터가 10명이나 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지만 좋은 실력을 가진 파이터가 있다. 바로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다. 9승 무패고 모두 피니시로 이겼다. 압도적인 킬러다. 무에타이 스페셜리스트에 하빕의 사촌이다. 하빕과 같은 집안이니까 당연히 레슬링은 좋다. 솔직히 하빕보다 재능이 뛰어나다. 하빕과 존 존스,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합쳐 놓은 파이터"라고 추천했다. (아시안 MMA 인터뷰)

다시 파이트 아일랜드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올가을 다시 파이트 아일랜드 대회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TSN 보도)

3차전 키워드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오는 16일 UFC 252 메인이벤트에서 다시 만나는 다니엘 코미어가 손가락을 쓰지 않길 바란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니 믿어 주겠다. 3차전에서 지켜보겠다. 차분하게 눈이 찔리지 않도록 집중하겠다. 심판이 아이 포크(eye pokes)를 눈여겨서 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미어는 "난 목적을 갖고 눈을 찌르는 남자가 아니다. 이걸 고치려고 노력했다. 16온스 글러브를 끼고 장신의 상대들과 스파링을 할 때 손가락을 튕기는 버릇이 있다"고 해명했다. 두 파이터의 3차전 중요 키워드는 '작은 옥타곤' 그리고 '아이 포크'다. (DC 앤드 헬와니)

미오치치와 존스

다니엘 코미어가 두 명의 라이벌을 비교했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존 존스다. 코미어는 "미오치치와 3차전이다. 존스도 강력한 라이벌이었다. 빅 매치였다. 우리는 PPV를 많이 팔았고, 아주 지저분한 관계여서 대중적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내가 상대적으로 더 사랑하는 매치업은 미오치치와 경기다. 바른길을 걸어온 파이터기 때문이다. 존스는 뛰어난 경쟁자다. 내 잠재력을 다 끌어올리는 라이벌이다. 그런데 미오치치 역시도 그런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MMA 정키 인터뷰)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