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를 떠나 같은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가는 계약이 임박한 윌리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A컵 우승팀 아스널이 브라질 듀오 윌리안(31)과 필리페 쿠치뉴(28)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스널이 구단 직원 55명 해고 여파와 관계 없이 윌리안과 쿠치뉴 영입을 강행하고 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윌리안은 자유계약, 쿠치뉴는 임대로 데려오는 방식이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요청으로 첼시가 윌리안에게 2년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윌리안은 계약 기간 3년을 고수하며 거절했다.

아스널의 제안은 첼시보다 주급이 낮지만 계약 기간을 1년 더 보장하며 출전 수와 타이틀에 대한 보너스를 더해, 기대 총액은 더 많은 것으로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아스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이날 구단 직원 55명을 해고했다.

텔레그래프는 '직원 해고를 막 발표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은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며 '아스널 스스로 직원 임금 절감 이유가 선수 영입이라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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