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대결이 무산되자, 타이틀전 직행을 노리고 있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배짱 없는 야이르

오는 30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날카롭게 반응했다. "재밌는 게 난 이미 몇 주 전에 출전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야이르는 사인 안 하고 있었어. UFC는 공식적으로 메인이벤트를 발표하지 않았으니까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1) UFC가 장난을 치고 있다(UFC playing games) 2) 야이르는 나와 싸울 배짱이 없다(Yair has no balls)"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2018년에도 추진됐다. 그때도 야이르가 부상에 빠져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트위터)

타이틀전 직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타이틀전 직행을 노린다. 트위터로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널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볼카노프스키는 부정적이지 않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오라는 입장이다. "난 챔피언이다. 대체 파이터가 아니다. 그러나 난 네가 가능한 빠르게 매치업을 잡길 바란다. 그래야 올해 안에 너와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트위터)

새로운 피 수혈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바로 붙자고 다시 제안했다. "10월에 붙자"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명분을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경기였다.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졌으니)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이긴 셈이다. 다음은 타이틀전이다. 볼카노프스키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맥스 할로웨이와 싸움이 지루해졌다는 걸 안다.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하지 않겠나. 잊을 수 없는 경기로 만들어 주겠다. 팬들에게 원하는 대결을 만들어 보자.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면 9월 또는 10월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또 다른 지원자

캘빈 케이터에 이어 헤나토 모이카노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빈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손을 들었다. "오는 30일 자빗과 싸울 수 있다. 계약 체중 또는 라이트급으로 붙어 보자. 팬들을 위해 엄청난 경기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트위터)

후다뿍?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이탈은 여러 파이터에게 기회다. UFC 페더급 찰스 로사도 그렇게 느꼈다. "내가 싸울게. 계약서 보내 줘. 난 이미 멕시코시티에서 야이르를 이겼다"고 말했다. 로사는 2015년 6월 UFC 188에서 야이르와 맞붙어 1-2로 판정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자신이 앞섰다고 믿고 있다. 로사의 총 전적은 13승 4패. 2014년 10월 UFC에 들어와 패-승-패-승-패-승-패-승을 기록했다. (트위터)

할로웨이 어딨니?

길버트 번즈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트위터)

▲ 다니엘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 레슬링 강자 코리 앤더슨을 훈련 캠프로 불러와 훈련하고 있다.
▲ AKA 삼총사. 왼쪽부터 루크 락홀드, 다니엘 코미어, 케인 벨라스케즈.

다시 뭉친 삼총사

다니엘 코미어의 은퇴전을 앞두고 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AKA)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오는 16일 UFC 252에서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3차전을 치르고 은퇴할 예정인 코미어는 루크 락홀드, 케인 벨라스케즈와 훈련 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우리는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내 인생에 이 친구들과 함께한 건 대단한 행운이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AKA 3명의 왕이다.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며 고마워했다. (트위터)

슈퍼 파이트

스티페 미오치치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싸울 가능성을 열어 뒀다. 존스가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하며 UFC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문제만 해결되면 자신과 슈퍼 파이트가 성사될 수 있다고 했다. "UFC에 달려 있다. 난 누구와도 싸운다"며 "존스에겐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난 (다니엘 코미어를 이기고) 챔피언 자격으로 존스와 만나겠지. 존스와 경기를 잘 풀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무브먼트 인터뷰)

3차전 심판

마크 고다드가 1차전에 이어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의 3차전 레퍼리를 맡는다. 2차전 레퍼리는 허브 딘이었다. 코미어의 '아이 포크(eye poke)'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레퍼리의 책임이 막중하다. (MMA 파이팅 보도)

줄을 서시오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는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플라이급으로 내려온다고 해도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주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브란트가 플라이급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플라이급 한 경기를 먼저 치르고 이긴다면, 내게 도전해도 된다. 줄을 서지 않고 차례를 건너뛰는 건 동의 못 한다. 공정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게레도는 다음 차례가 브렌든 모레노 또는 아스카 아스카로프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MMA 파이팅 인터뷰)

백스테이지 주먹다짐

리온 에드워즈는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맞대결이 최선이지만, 차선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호르헤 마스비달과 경기다. "타이틀전이 아니라면 유일하게 인정할 수 있는 상대가 마스비달이다"고 말했다. 둘은 지난해 3월 영국에서 경기를 치른 뒤 백스테이지에서 주먹다짐을 한 사이. 서로 악감정을 갖고 있다. (트위터)

재계약

라이트급 파이터 라파엘 피지예프가 UFC와 재계약했다. "새로운 4경기 계약을 맺었다.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께 알린다"고 밝혔다. 피지예프는 로드FC에서도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타격가. 지난해 4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마고메드 무스타파예프에게 TKO패 했지만, 알렉스 화이트와 마크 디아케이시를 판정으로 꺾어 2연승 하고 있다. 총 전적 8승 1패. (트위터)

▲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5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이벤트 페드로 무뇨즈와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경기, 코메인이벤트는 요엘 로메로와 유라이아 홀의 미들급 경기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4

데릭 루이스와 알렉세이 올레이닉의 헤비급 경기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4 메인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오마리 아흐메도프의 미들급 경기. UFC 파이트 나이트 174는 오는 9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오마리 아흐메도프
[미들급] 대런 스튜어트 vs 마키 피톨로
[여성 밴텀급] 야나 쿠니츠카야 vs 줄리야 스톨리아렌코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스캇 홀츠맨

배수진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은 2015년 5월까지 13승 무패였다. 2015년 12월부터 추락했다. 루크 락홀드에게 TKO패로 타이틀을 빼앗긴 것을 포함해 6경기 1승 5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오마리 아흐메도프를 상대로 배수진을 친다. "종합격투기는 터프한 스포츠다. 팬들도 터프하다. 물론 이런 이 스포츠의 매력이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성적 1승 5패지만 내가 누구와 싸웠는지 따져 봐야 한다"며 "아흐메도프는 연승을 거두고 있고 랭킹 15위다. 톱5가 아닌 선수와 싸우는 건 아주 오랜만이지만 그는 매우 강하다. 승리가 필요하다. 연승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완벽한 상대

스콧 홀츠맨은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짐 밀러를 이기고 2연승 중이다. 드디어 정글 같은 라이트급에서 랭킹에 진입할 기회를 잡았다. 14위 베닐 다리우시와 맞붙는다. 홀츠맨은 "완벽한 기회다. 내가 현시점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대다. 그래플링보다는 타격에 집중하는 상대와 맞붙는 게 좋으니까"라고 말했다. "다리우시는 좋은 타격이 있지만, 수비는 그다지 좋지 않다. 펀치에 대미지를 받고 흔들거려도 쉽게 끝나지 않는 데 익숙하다. 펀치를 자주 허용해도 그래플링이 좋으니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면서 타격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BJ펜닷컴 인터뷰)

50살까지

알렉세이 올레이닉은 1996년 데뷔해 73전 59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3세. 그런데 여전히 정력적이다. "데릭 루이스는 덩치가 크다. 랭킹도 높다. 강한 상대와 붙는 게 내 목표다. 쉬운 상대는 싫다. 5라운드 경기가 싫다. 헤비급들에겐 5라운드까지 싸우는 게 어렵다. 5라운드를 다 쓰지 않고 이기길 바란다. 서서 싸우든 누워서 싸우든 다 준비됐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올레이닉은 지천명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 "7~10년은 더 할 수 있다. 사실 1년이 될지, 5년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젊고 강한 UFC 또는 벨라토르 선수들과 스파링을 해도 괜찮다"며 웃었다. UFC 역사상 최고령 챔피언은 만 45세에 헤비급 벨트를 갖고 있던 랜디 커투어다. (BJ펜닷컴 인터뷰)

벨라토르 243

마이클 챈들러와 벤슨 헨더슨이 재대결하는 벨라토르 243이 오는 8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라이트급] 마이클 챈들러 vs 벤슨 헨더슨
[헤비급] 맷 미트리온 vs 티모시 존슨
[웰터급] 커티스 밀렌더 vs 사바 호마시
[라이트급] 마일스 쥬리 vs 게오르기 카라카얀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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