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한 케빈 듀란트. 다음 시즌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32, 206cm)의 선택은 LA 클리퍼스였다.

듀란트는 6일(한국 시간) 'Play For Keeps'라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올 시즌 우승 팀을 예측했다. 그는 우승 팀을 묻는 질문에 "정말 어렵다. 작년에도 봤듯이 파이널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고민했다.

듀란트는 지난해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듀란트와 클레이 톰슨의 부상 이탈로 토론토 랩터스에 정상 자리를 내줬다.

고민 끝에 듀란트가 내놓은 답은 LA 클리퍼스였다. 듀란트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가 격돌하고 동부 콘퍼런스에선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가 맞붙을 거라 내다봤다. 이후 각각 클리퍼스와 밀워키가 파이널에서 붙어 클리퍼스가 최종 우승한다는 예상이다.

듀란트는 "어려운 문제지만 굳이 한 팀을 꼽으라면 클리퍼스다. 그들은 밀워키를 이기고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는 두터운 선수층과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의 존재다. 듀란트는 "클러피스 선수층은 너무 두텁다. 또 리그 4위 안에 드는 공격수들인 조지, 레너드가 한 팀에서 뛴다"고 클리퍼스를 우승 1순위로 말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NBA 서부 콘퍼런스 1위는 레이커스다. 2위는 클리퍼스, 3위는 덴버 너게츠가 자리하고 있다. 동부는 밀워키, 토론토, 보스턴 셀틱스가 1위부터 3위에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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