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었던 이창진(29)이 주루 중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다.
이창진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첫 타석부터 부상을 입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창진은 3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이창진은 1루 베이스 근처에 쓰러졌고,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엠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KIA 관계자는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우측 대퇴 이두근 손상 진단을 받았고 2주 뒤에 재검진을 받아야 향후 일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IA는 김선빈 류지혁에 이어 이창진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례를 봤을 때 한 달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