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구 조타를 수비하고 있는 에릭 가르시아(왼쪽).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출신 맨체스터시티 유망주 에릭 가르시아(19)가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추진한다.

7일(한국시간) NBC스포츠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르시아는 우리에게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며 "우린 원했지만 그는 원하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시티가 유망주의 재계약 거절로 충격받았다'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10년을 보낸 뒤 16살이었던 2017년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했다.

흥미롭게도 바르셀로나가 가르시아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가디언은 가르시아도 바르셀로나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피케를 장기적으로 대신할 선수로 가르시아를 점찍었다. 피케 또한 가르시아와 비슷하게 17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떠난 뒤 맨체스터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21세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맨체스터시티는 가르시아의 이적료로 4000만 달러(47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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