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 아파' 울버햄튼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잉글랜드 조엘 레스콧(37)은 스페인 출신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24)에게 흠뻑 빠졌다.

7일(한국시간) 풋볼 인덱스에 "트라오레는 리버풀이나 맨체스터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스콧은 "트라오레 같은 스피드와 힘을 가진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올 시즌 전엔 경기 운용과 골 결정력에 의문이 있었지만 지난 1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다. 80% 속도로 뛰어도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스타"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언론 미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트라오레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로 스리톱이 굳건한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 평점 7.49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에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1억3500만 파운드(약 2037억 원) 아래로는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레스콧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6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울버햄튼 유스 출신으로 몰리튜스타디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에버튼, 맨체스터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아스톤 빌라등을 거쳐 2017년 선덜랜드에서 은퇴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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