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왼쪽)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약속을 지켰다.

맨유는 6일(한국 시간) LASK 린츠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5-0으로 이긴 맨유가 이날도 전력의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맨유는 선제골을 린츠에 내줬지만 제시 린가드 득점에 이어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시알의 쐐기골이 나왔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시알은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훈련에 더 매진하고 있고, 경기도 열심히 뛴다. 그와 함께하는 건 즐겁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의 태도는 좋다. 그와 마커스 래시포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공격 기회를 더 만들고 있다. 오늘은 후안 마타와 연계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우린 승리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마시알은 나에게 투입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골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아주 잘 해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코펜하겐과 유로파리그 8강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변화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한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단과 함께 이동할 것이다"라며 "얼마나 오랜 기간 팀과 함께할지  지켜봐야 한다. 최소 2일 이상, 12일까지는 있고 싶다"라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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