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2017-18시즌부터 맨유에서 뛰기 시작한 산체스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19-20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인터 밀란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총 30경기서 4골 10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터 밀란은 완전 이적을 계획했다.

여기서 맨유는 산체스와 계약을 해지했고, 인터 밀란은 이적료 없이 그를 얻게 되었다. 산체스는 이적과 함께 맨유로부터 보상금까지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 시간) "맨유가 산체스에게 9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체스는 맨유와 주급 56만 파운드(약 8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 중이었다. 계약이 2년 남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주급이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에 남길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보상금 액수가 크지만 2년간 남은 그의 연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맨유로서는 더 이득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이번 거래를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인터 밀란은 3년간 산체스와 주급 13만 파운드(약 2억 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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