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왼쪽)과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12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릴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6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 뒤 열리는 경기인 동시에, 토론토의 실질적인 첫 홈경기이기도 하다. 토론토는 올해 로저스센터가 아닌 샬렌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데, 구장 시설 보강 공사로 인해 홈 개막전이 12일로 밀렸다. 지금까지 토론토는 원정구장에서 말공격을 하는 임시 홈경기를 치렀다. 

김광현은 빅리그 두 번째 경기를 선발투수로 준비한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7일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12일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이 됐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개막전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진땀 세이브를 올렸다. 5-2에서 등판해 2실점했지만 마지막 1점 리드를 지켰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을 꾸준히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지켜왔지만,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이탈에 결국 생각을 바꿨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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