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가 조르지뉴를 처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

조르지뉴는 2018년 7월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은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따라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빌드업에서 세밀성은 더해줬지만,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했던 것도 사실. 사리 감독은 1시즌만 첼시를 지도한 뒤 유벤투스로 떠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조르지뉴의 입지는 확고하지 않다.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7골과 2도움을 올리며 괜찮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전방 압박을 강조하고 활동량이 중요한 램파드 감독의 축구에 썩 어울리는 카드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뒤 치른 첫 리그 4경기에서 조르지뉴는 출전하지 못했다.

조르지뉴의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제기되자, 첼시 역시 조르지뉴를 굳이 붙잡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의 7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조르지뉴에 대한 제의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첼시는 6500만 파운드(약 1012억 원)의 거액을 들여 라이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라이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라이스는 21살의 젊은 미드필더다. 185cm의 장신으로 중원에서 힘싸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리그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1골과 3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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