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왼쪽)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어떤 선수를 데려와야 할까.

맨유는 이적 시장서 여러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그중 한 명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다.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맨유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일(한국 시간) 'BT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이미 산초와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맨유가 산초보다 케인 영입에 더 나서야 한다. 내 말에 오해하지 마. 현재 케인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에 맨유는 '9번', 진정한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다. 케인은 거기에 적합한 선수다"라며 "물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무엇을 원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는 지금 당장 그런 종류의 센터 포워드를 원하는 것 같지 않다. '9번'에 가까운 오디온 이갈로가 있지만 그는 15~20분 정도만 활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갈로는 저렴한 몸값으로 스쿼드를 채워주는 옵션이다. 그러나 산초는 어떤 팀이든 성장시킬 수 있다"라며 산초의 존재감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스콜스는 "맨유가 센터백과 센터 포워드, 산초를 영입하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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