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에디슨 러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러셀은 오늘(7일)까지 쉰다. 대타 출전도 없다."

키움 에디슨 러셀이 6일에 이어 7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남은 절반의 시즌을 건강하게 완주하기 위한 '2보 후퇴'다. 6일은 훈련을 쉬었고, 7일은 경기 전 타격 훈련까지만 하면서 8일 LG전을 준비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지금 쉬는 것이 러셀을 위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를 잘 해도 시즌을 다 치르는 것이 힘들다. 러셀은 합류한 뒤 곧바로 쉬지 않고 원정까지 다녀왔다. 이번에 이틀 쉬고 나면 끝까지 잘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잠시 라인업 카드를 바라본 손혁 감독은 "감독 자리에 있으면 내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러셀을 까다롭게 느끼는 것을 보면 팀 전체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트레이닝 파트와 논의한 결과 오늘까지는 쉬는 것이 앞으로 남은 시즌을 위해 더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7일 LG전 선발 라인업

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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