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실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라치오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의 영입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라치오가 다비드 실바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에 자신감을 높여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2019-20시즌 세리에A를 4위로 마무리하면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2010년대 성공을 이끈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도 꼽힌다. 맨시티 소속으로 424경기에 나서 74골과 137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FA컵 우승, 5번의 리그컵 우승 등 화려한 경력도 쌓았다.

실바는 이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경기를 남기고 있다. 오는 8일 레알마드리드와 16강 2차전 결과에 따라 맨시티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될 가능성이 있다. 실바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나기로 한 실바를 향해 아시아 무대에서 러브콜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관심이 있었다.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치오가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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