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고개를 한 번도 젓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6패)을 챙겼다.

뷰캐넌은 이날 5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6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7회까지 105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뷰캐넌은 "오늘(7일) 제구력이 좋았다. 고개를 한 번도 저은 적이 없다. 강민호와 호흡이 아주 좋았다"며 포수 강민호와 함께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매 경기 계속 집중해서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리로 시즌 9승을 챙긴 뷰캐넌은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날 9승으로 뷰캐넌은 2016년 이후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기존 기록은 2018년 팀 아델만의 8승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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