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리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엔 부족했다.

유벤투스는은 8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2-1로 꺾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던 유벤투스는 라옹과 1승 1패, 합산 점수 2-2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에 이우 후반 15분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 8.2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이날 9개의 슈팅을 뿌리고 1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이날 종횡무진 활약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8강행을 위한 세 번째 골은 결국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시즌이 재개된 이후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세리에A를 포함한 12차례 공식 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몰아쳤다. 

유벤투스의 세리에A 9연속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고대했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유벤투스를 꺾은 리옹은 16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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