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에디슨 러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MLB 올스타 유격수' 에디슨 러셀(키움)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단 8일 LG전은 지명타자다. 

키움 손혁 감독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에디슨 러셀(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러셀의 지명타자 출전에 대해서는 "이틀 동안 쉬었으니까 오늘은 지명타자로 뛰고 내일부터 다시 수비에 들어간다. 피곤할 것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 거라고 본다. 그래도 음식에는 잘 적응해서 다행이다.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은 지난 7경기에 유격수로 5번, 2루수로 1번 선발 출전했다. 지명타자 출전은 지난달 31일 삼성전 이후 8일 LG전이 처음이다. 

외야수 임병욱은 7일 퓨처스팀 연습경기에서 5회까지 지명타자로 뛰었다. 1군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단 다음 주에도 비가 계속되면 예정보다 일찍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손혁 감독은 "우선 9이닝 경기를 해봐야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제대로 안 열리면 올려서 단계를 밟을 생각도 있다. 5이닝부터 시작해서 점차 수비 이닝을 늘릴 예정인데 날씨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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