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역대 9번째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손아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손아섭(32·롯데)의 시즌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이 11년 연속 이어졌다.

손아섭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 1-1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앞선 두 타석의 범타를 만회하는 순간이었다.

이 안타는 손아섭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리그에서는 5번째로 1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는 KBO리그 역대 9번째 대기록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7년 롯데의 2차 4라운드(전체 29순위) 지명을 받은 손아섭은 2007년 1군에 데뷔했다. 2010년부터는 팀의 완전한 주전 선수로 우뚝 서며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개인 최다 안타는 2017년 기록한 193안타(144경기)다.

올해 팀 74번째 경기에서 100안타를 달성하면서 건강하게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개인 최다 안타 기록에도 도전할 만한 페이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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