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오는 30일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훈련 캠프 철수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훈련 캠프를 중단했다. 출전 예정돼 있던 오는 3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5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오는 30일 경기는 없다.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빠지고 톱5 랭커 중 누구도 대체 선수로 나서려 하지 않았다. 하위 랭커와 붙는 건 뒤로 돌아가라는 얘기다. 타이틀전 아니면 이름값 높은 상대와 대결을 요구했는데 아무런 출전 요청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훈련 캠프를 철수하고 러시아로 돌아가기로 했다. 막판에 경기가 취소된 게 연속 두 번째다. 응원해 주고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팀과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라울러 긴급 투입

제프 닐이 UFC 파이트 나이트 175에 출전하지 못한다. 거의 죽을 뻔한 '어떤' 사고로 입원했다고 한다. 닐 대신 로비 라울러가 긴급 투입돼 닐 매그니와 맞붙을 전망이다. MMA DNA과 처음 보도했고 MMA 파이팅이 여러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했다. 매그니는 리징량과 앤서니 로코 마틴을 꺾어 2연승 중이다. 라울러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5전 1승 4패로 내림세다. (MMA 파이팅 보도)

비자 문제 없어요

'인천 불주먹' 김지연은 지난 7일 비자 발급 인터뷰를 마치고 문제없이 출전 준비 중이다. 오는 23일쯤 미국으로 넘어갈 예정. (유일남 이교덕)

너의 차례

호르헤 마스비달은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리턴매치를 원한다.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띄워 은근히 압박하고 있다. "6일 준비. 20파운드 감량. 라스베이거스로 갔다가 아부다비로 날아갔다. 챔피언과 대결이었다. 대미지를 안겼고, 우스만은 잠시 정신을 잃었다. 경기 마치고 돌아와 다시 준비 중이다. 웰터급을 계속 돌려야 한다. 이제 너(우스만)의 차례"라고 썼다. (인스타그램)

우리 둘

호르헤 마스비달은 카마루 우스만을, 리온 에드워즈는 호르헤 마스비달을 겨냥한다. 트위터에 랭커들의 다음 예상 상대를 써서 올리고(아래 사진) 마스비달에게 "붙어 보자. 핑계는 대지 마. 팬들과 UFC가 원하는 매치업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띄웠다. 사진에 길버트 번즈가 챔피언 우스만에게 도전할 것이고, 콜비 코빙턴은 타이론 우들리와 붙을 예정이라고 쓰고 자신과 마스비달은 매치업이 잡히지 않았다고 썼다.

▲ 리온 에드워즈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자신과 호르헤 마스비달은 결정된 매치업이 없다고 강조했다.

가브란트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는 11월 22일 UFC 255에서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도전자 코디 가브란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제니퍼 마이아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피게레도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셰브첸코의 타이틀 4차 방어전. (ESPN 인터뷰)

갑작스러운 이적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였던 코리 앤더슨이 벨라토르로 지난 주말 이적했다. UFC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앤더슨이 이적을 위해 계약을 풀어 달라고 요구했고 UFC가 이를 받아들였다. 앤더슨은 총 전적 13승 5패. 2018년부터 UFC에서 5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월 얀 블라코비치에게 KO패 했다. (MMA 정키 보도)

타이슨 vs 존스 주니어

마이크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의 복싱 시범 경기가 오는 9월 13일에서 11월 29일로 연기됐다. 더 링 매거진에 따르면, 수입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한다. 2개월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잠잠해지면 관중을 모아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더 링 보도)

메이웨더는 사업 파트너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또 다른 사업 얘기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우리는 여전히 대화하고 있고 각자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여전히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며 공동 프로모션에 대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2차전을 두고 협상하는 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하고 싶어 하지만, 내가 아는 건 맥그리거가 은퇴했다는 것뿐이다. 맥그리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TMZ 인터뷰)

청혼

코너 맥그리거가 오랜 연인 디 데블린에게 청혼했다. 둘은 이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관계지만,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있었다. 맥그리거는 지난 10일 데블린의 생일에 청혼 반지를 선물하고 인스타그램에 "즐거운 생일이다. 내 미래의 아내(What a birthday, my future wife!)"라고 썼다. 맥그리거와 데블린은 2008년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맥그리거는 데블린의 순수한 이미지에, 데블린은 맥그리거의 현란한 말솜씨에 빠졌다고 한다. 데블린은 "맥그리거는 늘 날 즐겁게 해 주는 사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2라운드 안에

마이클 챈들러는 지난 8일 벨라토르 243에서 벤 헨더슨을 1라운드 2분 9초 만에 KO로 이겼다. 이번이 벨라토르 계약 마지막 경기. UFC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챈들러는 "난 늘 코너 맥그리거와 그가 종합격투기에 기여한 것들을 좋아했다. 그를 싫어한 적은 없다. 맥그리거는 우리가 그를 평가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걸 매번 증명해 왔다. 물론 지금도 난 맥그리거가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것만큼 뛰어나다고 보진 않는다. 그는 자기를 향한 믿음이 대단하다. 우리 모두가 맥그리거만큼 자신을 강하게 믿는다면 인생이 조금 달리 보일 거다"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둘이 붙으면 맥그리거를 2라운드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믿는다. 네이트 디아즈와 비슷하게 그를 요리할 것이다. 체력을 빼놓은 다음, 강한 펀치로 쓰러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토르 기자회견)

UFC 헤비급 최다 (T)KO승

데릭 루이스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알렉세이 올레이닉을 2라운드 21초 만에 TKO로 꺾었다. 옥타곤에서 거둔 11번째 (T)KO승으로 UFC 헤비급 최다 (T)KO승 기록을 세웠다. 2위는 10승의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 최근 6경기 1승 5패로 저조했던 크리스 와이드먼은 오마리 아흐메도프를 판정으로 이겼다. 아래는 대회 전체 결과.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데릭 루이스 2R 21초 펀치 TKO승

[미들급] 오마리 아흐메도프 vs 크리스 와이드먼
크리스 와이드먼 3R 3-0 판정승(29-27,29-27,29-28)

[미들급] 마키 피톨로 vs 대런 스튜어트
대런 스튜어트 1R 3분 41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여성 밴텀급] 야나 쿠니츠카야 vs 줄리야 스톨리아렌코
야나 쿠니츠카야 3R 종료 판정승(30-26,30-27,30-27)

[158파운드 계약] 베닐 다리우시 vs 스캇 홀츠맨
베닐 다리우시 1R 4분 38초 백스핀블로 KO승

[174.5파운드 계약] 팀 민스 vs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팀 민스 3R 종료 3-0 판정승(30-27,29-28,29-28)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조아킨 버클리
케빈 홀랜드 3R 32초 펀치 TKO승

[라이트급] 나스랏 하크라파스트 vs 알렉산더 무뇨즈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3R 종료 3-0 판정승(30-27,30-27,3027)

[미들급] 앤드류 산체스 vs 웰링턴 투르만
앤드류 산체스 1R 4분 14초 펀치 KO승

[페더급] 개빈 터커 vs 저스틴 제인스
개빈 터커 3R 1분 43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페더급] 유세프 잘랄 vs 피터 바렛
유세프 잘랄 3R 종료 3-0 판정승(30-26,30-26,30-27)

[밴텀급] 어윈 리베라 vs 알리 아카이시
어윈 리베라 3R 종료 3-0 판정승(29-28,28-29,29-28)

보너스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는 없었다. 앤드류 산체스, 케빈 홀랜드, 캐빈 터커, 대런 스튜어트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다. 보너스 금액은 5만 달러씩.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