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이 첼시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윌리안(32)이 공식적으로 첼시와 이별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 이적이 유력하다.

윌리안은 2013년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339경기를 뛰면서 63골 6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2015-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도 올랐다.

2019-20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대상자다. 10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첼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윌리안은 자신의 공식채널을 통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날 반겨주고 응원했던 첼시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첼시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팬들이 그리울 것이다.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라며 작별을 공식발표했다.

윌리안은 “2013년 8월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여기에서 뛸 거라고 확신했다. 지금 돌아봐도 최고의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이 유력하다. 영국 유력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과 모든 합의는 끝났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 3년 계약에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500만 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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