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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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충남아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0일 저녁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633패 승점 21점으로 4, 아산은 256패 승점 11점으로 10위에 있다.

제주는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1-2로 패배한 후 전남 드래곤즈전까지 1-1로 비기며 2경기 무승에 빠졌다. 그러는 사이 부천FC전 기상 악화 연기, 다른 팀들의 결과로 리그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나쁜 상황은 아니다. 제주는 아직 1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다른 팀들보다 2경기나 적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승점 27점이 돼 리그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 제주는 차분하게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선수는 공민현이다. 공민현은 이번 시즌 제주에서 가장 날카로운 선수다. 현재 팀 내에서 공격 포인트가 가장 많고, 공격수 중에서도 컨디션이 가장 좋다. 주민규, 정조국이 주춤할 때 공민현이 고군분투하며 팀의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팬들에게 직접 첫선보인 지난 경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팬들과 함께하는 두 번째 경기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아산전 승리를 바탕으로 8월 나머지 홈경기에도 팬들에게 계속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은 최근 대전에 패배하며 서울 이랜드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충남아산 역시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할 것이다. 승리하는 팀은 흐름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과연 어떤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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