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정말 유벤투스를 떠날까.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적잖이 실망한 모양이다.

유벤투스는 2018년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375억 원)에 호날두를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450골 13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빛난 선수를 데려와 유럽 제패 야망을 실현하려 했다.

계획은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2018-19시즌에 아약스에 밀려 8강에서 탈락했고, 2019-20시즌에는 뚜렷한 색깔 없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아래서 올림피크 리옹에 져 탈락했다. 호날두는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로 분투했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고개를 숙였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뒤에 이적설이 돌고 있다. 10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뒤에 유벤투스와 작별을 고민하고 있다.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사리 감독 경질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정말 2년 만에 결별을 결심했다면, 떠오르는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항상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정복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을 보유하고도 결승에 가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와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면담을 했다. 호날두도 진지하게 유벤투스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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