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연자실 호날두. 지난 8일(한국시간) 리옹에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뒤 모습.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두 건의 충격적인 이적으로 세계를 뒤집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랑스에서 뛸 가능성이 거론됐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최근 파리생제르맹과 접촉하고 이적을 논의했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8일 리옹에 밀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동료들을 향해 "(다음 시즌) 더 강하게 돌아오자"고 촉구했다.

그러나 멘데스가 파리생제르맹 스포츠 디렉터 레오나르도와 협의했다는 소식에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유벤투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호날두 이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5000만 원)를 받는다.

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나고 안드레아 피를로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는 점도 호날두 거취에 영향을 준다.

미러는 다음 시즌 파리생제르맹이 호날두와 칼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꿈을 꾸고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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