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로 이적이 임박한 발렌시아 캡틴 다니 파레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발렌시아 주장 다니 파레호(31)와 프란시스 코클랭(29)이 비야레알로 이적한다고 스페인 매체 AS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를 더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보다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에 가깝다.

이적료가 낮은 이유는 비야레알이 파레호에게 3년, 코를랭에게 4년을 각각 보장했으며 발렌시아에서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하비 마타는 '비야레알이 이미 2주 전 두 선수와 합의했다'며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했다.

이어 '파레호는 오는 13일 발렌시아 구단 첫 연습에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구단으로부터 들었다'며 공식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마타 기자는 덧붙였다.

2019-2020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발렌시아는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다.

파레호는 최근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토레스는 "나와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며 주장인 파레호를 주동자로 '저격'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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