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트레저 방예담, 최현석, 박정우가 데뷔의 감격에 눈물을 보인 사연을 공개했다. 

트레저는 10일 서울 서교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데뷔 당일에 몇몇 멤버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데뷔의 감격을 전했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4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그룹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탄생시키는 보이그룹이다. 지난 7일 데뷔 음반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보이'로 활동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 트레저는 데뷔부터 남다른 'K팝 슈퍼 루키'의 면모를 증명헀다. 리더 최현석은 "'YG 보석함'을 통해서 무대에 선 적이 있지만 트레저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건 처음이라 설명할 수 없는 벅차오름이 있었다. 어제는 아니었지만, 데뷔 당일 눈물을 보인 친구들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데뷔일인 7일, 감격에 눈물을 흘린 멤버들은 리더인 최현석과 최장기 연습 기간을 자랑하는 방예담, 그리고 메인 보컬인 박정우다. 방예담은 "오랜 기간 연습한 것도 물론 있었지만, 막상 데뷔를 하니 팀원들과 연습한 시간도 생각나고 저희의 성과물(데뷔 음반)도 생각나서 여러모로 울컥하더라. 뒤를 돌아봤는데 현석이 형이 더 울고 있었다. 멤버들 얼굴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다.

▲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최현석은 "연습생 기간이 스쳐 지나갔다. 눈물을 참으려고 했는데 데뷔 카운트다운 끝나고 멤버들이 신난 모습을 보니까 뭉클했다. 멤버들이 데뷔 전에 진짜 많이 고생을 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니 순간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고 했다. 박정우 역시 "처음에는 데뷔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그런데 데뷔 카운트다운 후 현석이 형, 예담이 형이 우는 걸 보고 못 참고 눈물이 터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저는 YG가 지금까지 론칭한 모든 그룹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자랑한다. 가요계에서 다인원 그룹이 유행할 때에도 소인원 그룹을 유지했던 YG는 트레저로 무려 12인조 보이그룹 론칭에 도전하며 변화를 꾀했다. 

"저희 멤버들의 팀워크가 남다르다"고 팀워크를 최고의 자랑으로 손꼽은 멤버들은 "그 어떤 팀보다 팀워크가 단단하다고 할 수 있다"고 탄탄한 우정을 자랑하며 "다인원인만큼 멤버들의 목소리 컬러도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멤버들이 많은 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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