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노우진. 출처| 프로필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코미디언 노우진(40)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노우진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우진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노우진을 추격해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했고,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였다.

노우진은 적발 이틀 후인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최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노우진TV' 모든 영상들도 비공개로 전환, 자숙의 뜻을 전했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봉숭아학당'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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