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트레저가 '선배 그룹'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뒤를 잇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트레저는 10일 서울 서교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 대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따라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레저는 YG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그룹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선배들의 성공이 부담스럽기보다는 감사하다는 멤버들은 "선배님들이 글로벌에서 길을 워낙 잘 닦아놓으셨다"면서도 "저희는 저희만의 길, 역사를 쓰려고 하는 과정이다. 선배님들이 계시다는 부담도 있지만, 부담보다는 항상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최현석은 "빅뱅 선배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라온 세대이기 때문에 같은 회사에서 데뷔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실제로 많은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부담보다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지드래곤, 태양 선배님이 연습할 때 잠깐 오신 적이 있었는데 '힘내라'고 많이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이어 "빅뱅 선배님들이 연습생일 때부터 작은 한 마디 한 마디를 던져주셨는데 힘이 많이 됐다. 선배님들이 응원해주신 것처럼 트레저가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그룹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방예담은 "태양 선배님이 연습생 처음 시작할 때 쯤에 머리 쓰다듬어주시면서 '밥 잘 먹으라'고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고, 지훈 역시 "태양 선배님이 저랑 예담이한테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근황도 여쭤봐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 그런 말 한마디가 연습생이었기 때문에 크게 와닿았다. 그런 말들이 많이 기억에 남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했다.

트레저는 10일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밀었다. 타이틀곡은 '보이'로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트랙과 상반되는 '소년'다운 풋풋한 가사,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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