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걱정을 산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어머니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10일 스포티비뉴스에 "권민아가 어제(9일) 퇴원했다. 건강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완전히 나아지기 전까지 당분간 활동 계획은 없다"며 "현재 어머니 집에서 간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달부터 AOA로 활동하면서 지민에게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해오고 있다. 이후 지민은 팀 탈퇴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권민아는 지난 8일 괴롭힘 가해자인 지민뿐만 아니라 멤버 설현과 당시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며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손목 사진을 공개,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는 곧바로 경찰과 119에 신고를 접수했고, 권민아는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FNC 측은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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