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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선방' 요한 욘손 앞에 맨유 공격도 힘을 잃었다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8월 11일 화요일

▲ 요한 욘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날만큼은 전설의 골키퍼 레프 야신 부럽지 않았다.

코펜하겐이 아쉽게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놓쳤다. 11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0-1로 패했다.

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을 생각하면 맨유 쪽으로 승리 추가 기우는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맨유의 진땀승이었다.

요한 욘손 골키퍼의 선방쇼가 큰 몫을 했다. 경기 내내 맨유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맨유는 이날 코펜하겐보다 무려 15개 많은 26개의 슛을 날렸지만 이중 25개가 욘손에게 모두 막혔다. 연장 전반 4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승부치기까지 갈수도 있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은 욘손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6점을 매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로 꼽힌 맨유의 앤서니 마샬과 함께 욘손에게 최고 점수인 9점을 줬다.

코펜하겐은 구단 역사상 유로파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른 덴마크 팀도 코펜하겐이 23년 만에 처음이었다. 비록 졌지만 코펜하겐은 욘손의 원맨쇼와 함께 유럽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행보를 멈추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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