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새 앨범 '낫 샤이'로 돌아오는 있지.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4세대 대표 걸그룹' 있지(ITZY)가 17일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를 들고 돌아온다.

2019년 2월 데뷔한 ITZY는 1년 6개월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으며, 4세대 아이돌 시장을 이끌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눈부신 비주얼과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 무대 위 빼어난 표정연기까지 잘 조화를 이루며 '최강 밸런스'를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7일 공개하는 새 앨범 '냣 샤이'(Not Shy)는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있지가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있지는 황무지를 배경으로 제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급이 다른 '멋쁨'(멌있고 예쁨)을 드러냈다. 다섯 멤버 모두 빛나는 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 황금 막내 라인으로 뽑히는 유나는 훌쩍 자란 키와 작은 얼굴로 8등신 몸래를 과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타이틀곡 콘셉트와 열일하는 비주얼에 대한 관심은 앨범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으로 번졌다.

K팝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이 있지를 위해 총집합했다는 점은 음악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박진영을 필두로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 K팝 스타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켄지, 이스란, 이우민 그리고 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코비 등이 신보에 참여했다. 핫한 작가진의 음악과 '최강 밸런스'를 자랑하는 다섯 명의 매력적인 음색이 빚어낸 결과물에 기대감이 커진다.

신곡 '낫 샤이'는 있지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이다. 꿀리지 않는 당당함을 노래해 온 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있지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를 배출한 JYP가 제작한 걸그룹이란 점에서 데뷔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8월 데뷔 171일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한 후 총 11개의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트와이스를 잇는 대형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달라달라' '아이씨' '워너비'로 3연속 히트를 이뤄내, 이젠 '괴물 신인'을 넘어 K팝 트렌드를 이끄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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