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출처| 한서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마약 추가 투약 혐의와 관련, 집행유예 취소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1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한서희의 마약 추가 투약 적발과 관련해 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형 집행 중이던 한서희는 지난달 보호관찰소로부터 실시된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된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추가 투약 정황이 드러나면서 실형 위기에 놓였던 한서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모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면서 구금에서 풀려나게 됐다. 모발 검사에 따라 집행유예 취소를 기각했다는 재판부는 "정황상 다퉈 볼 실익이 있다"고 했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한서희는 구금 시설에서 풀려났다. 집행유예 취소에 대한 심문에서 한서희는 보호관찰소 소변 검사의 오류를 주장한 바 있다. 

구금 시설에서는 석방됐지만, 검찰에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모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와 입건까지 된 만큼 검찰에서 기소 여부를 두고 별도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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