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사업환경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2분기 매출 61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 2분기 기준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7%, 58.6% 성장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니뮤직은 상반기 매출 1223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 17.6% 실적향상을 이뤄냈다.

상반기 실적항상에 영향을 준 해외 음원유통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110% 증가한 85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중국 텐센트, 푸가 등과 해외음원유통 계약을 맺은 지니뮤직은 현재 세계 50여개국 음악플랫폼에 K팝 음원을 공급한다.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도 지니뮤직의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과 서비스통합을 완료한 지니뮤직은 2020년 상반기 비용효율화를 통해 중복비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니뮤직은 IBK 등으로 제휴판매채널을 확대시킴으로써 매출을 증대시켰고, 저가프로모션을 지양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상승시켰다.

지니뮤직 박정수 경영기획실장은 11일 "하반기에는 주주사 CJ ENM과 음원유통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단말기출시에 맞춰 KT, LGU+ 부가음악상품 스프레드확대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플랫폼과 음원유통업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글로벌음원유통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해 고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음악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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