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낙동강시리즈'가 취소됐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어쩌면 내리는 비가 참 야속하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롯데는 올시즌 우천 취소만 11번을 경험했다.

롯데와 NC는 11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롯데는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애드리안 샘슨을, NC는 장현식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부산의 아침은 맑았다. 하지만 오후 1시부터 먹구름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NC 이동욱 감독도 “예보가 없다가 갑자기 비가 왔다. 창원부터 내리던 비였다.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다”라며 놀랐다.

KBO는 롯데와 NC의 시즌 팀간 5차전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는 8월에 폭발하며 5연승 행진을 내달렸지만, 일단은 우천 취소로 휴식이다. 11경기 우천 취소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천 취소를 경험했다. 이날 경기는 9월 20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허문회 감독은 “날씨는 하늘의 뜻 아니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동 뒤에 휴식할 수 있다. 물론 경기가 너무 많이 취소된 것도 있다. 순리대로 따라가야 한다”라며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했다.

NC는 12일 경기 선발에 드류 루친스키를,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출격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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