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비야레알 입단식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일본 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9)가 2020-21시즌에는 비야레알CF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1일 구보의 비야레알 입단 회견을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구보는 250만 유로 임대료를 기록하며 비야레알과 1년 계약을 맺었다.

비야레알은 구보가 RCD 마요르카 임대로 뛴 2019-20시즌 라리가 데뷔골을 넣은 팀이다.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뛸 때 비야레알에서 뛰어봤고, 대단했다. 위대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구보는 "항상 공을 원하는 비야레알이기에 상대 팀으로 만날 때 힘들었다. 이제 반대 상황이 된다니 기대가 크다"며 비야레알의 소유 중심 철학을 반겼다.

구보는 비야레알을 선택한 것에 대해 "최고의 옵션이었다. 나는 물론이고 가족, 에이전트와도 논의했다. 이제 내가 증명할 차례"라고 했다.

2019-20시즌 라리가 3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한 구보를 임대로 영입하는 데 무려 10여 개 라리가 팀이 달려들었다. 스페인 취재진은 "30개 팀의 오퍼가 있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구보는 "뉴스가 많았는데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다른 제안도 있어지만 비야레알이 가장 좋았고, 그래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 소속티미지만 구보는 "비야레알에만 집중할 것이다. 다른 것은 생각 않고 비야레알을 위해 100%를 쏟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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