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손(가운데)의 골을 기뻐하는 샤흐타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샤흐타르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는 12일(한국 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FC바젤(스위스)을 4-1로 완파했다.

이른 시점 샤흐타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분 주니오르 모라에스가 마를로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넣었다.

전반 22분 샤흐타르가 1골을 추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를로스가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하자 알란 파트릭이 공을 흘리고 따라들어오던 타이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샤흐타르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2분 마를로스의 슈팅이 날카롭게 연결됐지만 죠르제 니콜리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마르코스 안토니오의 절묘한 슈팅도 골대를 때렸다.

후반 바젤이 만회를 위해 강하게 나섰으나 샤흐타르의 수비가 단단했다. 후반 21분 아르투르 카브랄이 수비 뒤로 날카롭게 파고들자 안드리 피아토프 골키퍼가 전진했다. 카브랄은 침착하게 돌아선 뒤 키를 넘기는 슈팅을 노렸지만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추가 골은 오히려 샤흐타르가 터뜨렸다. 후반 29분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높은 지역부터 타이손이 돌파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야닉 마르찬드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파트릭이 마무리했다.

후반 43분엔 준결승행을 확인하는 축포까지 터졌다. 치치가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하다가 오른쪽 측면에 두두에게 패스를 내줬다. 두두는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바젤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무엘 캄포가 넘겨준 크로스를 리키 판 볼프스빈켈이 따라들어오며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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