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6.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히든싱어6’의 두 연출자가 "마스터피스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JTBC ‘히든싱어6’가 7월 31일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한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7일 방송된 1회 김연자 편에서는 역대 원조가수 출연분 중 최고 시청률(8.3%,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2회 원조가수 김원준을 비롯해 비 화사 장범준 김원준 진성 설운도 이소라 김종국 장윤정 백지영 등의 출연이 확정돼 있다.

‘히든싱어6’의 연출은 시즌1, 2 때 ‘막내 PD’였던 홍상훈 PD와 시즌1 김건모 편에서 모창능력자로 출연한 이색 경력이 있는 신영광 PD가 맡고 있다. 막내 PD에서, 또 모창능력자에서 메인 연출자로 성장한 두 사람은 “‘히든싱어’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모두 경험해본 만큼, 프로그램을 오롯이 이해하는 느낌”이라며 “그 동안 없던 마스터피스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홍 PD는 “‘히든싱어’는 우리가 ‘히든 히어로’라고 부르는 연출, 작가,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 신 PD 역시 “시즌1 출연 이후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조연출을 했지만, 김건모와 함께 노래한다는 제 소원을 이루어 준 ‘히든싱어’는 마음의 고향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제가 가진 음악에 대한 재능이 연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홍 PD는 “원조가수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모창능력자들이 가수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는 팬들과 가수를 완전히 하나로 만드는 유일한 기회”라고, 신 PD는 “타 음악예능은 출연자가 가수로 거듭나는 과정이라면, ‘히든싱어’는 팬심을 가진 모창능력자들에게 그 자체로 결과이자 목표가 된다. 다른 누가 아닌 저 자신에게도 그랬다”고 ‘히든싱어’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히든싱어6’로 공연에 목마른 시청자에게 ‘불타는 즐거움’을 전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홍 PD는 "'히든싱어'의 첫 방송을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신 걸 보면 그동안 공연에 목말랐던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고, 남은 회차도 안방에서 즐기는 '금요일 밤의 불타는 즐거움'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르에 너무 치우치지 않고 현 시점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신 PD는 “그렇게 하기 위해 시즌 최초로 이전에 출연한 원조가수가 다시 나오는 ‘리매치’도 준비했는데, 김종국 백지영 장윤정 등이다. 이 분들은 더 듣고 싶은 명곡이 남아 있는 원조가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이번 시즌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은 정말 대폭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다”며 “혹시 다시 나오는 가수가 재미없지 않을까 한다면,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장담했다.

또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MC 전현무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홍 PD는 “‘히든싱어’야말로 MC 전현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도 창의적인 ‘광고 큐’ 아이디어를 바란다”고, 신 PD는 “전현무 씨의 실력이라면 ‘히든싱어’는 눈 감고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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