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로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배우 주원. 제공|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앨리스'로 3년 만에 돌아온다. 

주원은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로 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할 예정이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주원은 극 중에서 10년 전 엄마가 죽은 후, 오직 엄마를 죽인 범인을 쫓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형사 박진겸 역을 연기한다. 박진겸은 날카로운 촉, 빠른 상황 판단력, 카리스마와 명석함까지 가진 인물이다.

형사가 된 주원은 액션신까지 직접 소화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앞서 공개된 '앨리스' 3차 티저는 주원의 자동차 추격신, 거침없는 액션신까지 담아 드라마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가진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라 캐릭터 소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그는 어떤 특별한 일을 계기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주원은 캐릭터에 대한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폭발적인 감정 표현 없이도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 변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천재 의사, 일제에 한 방을 날리는 독립 영웅,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돌팔이 외과 의사, 까칠한 도성 남자 역시 고난도의 캐릭터를 맡아왔다. 주원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까다로운 캐릭터를 제 것으로 완벽히 소화해온 주원이 '앨리스'를 통해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라는 어려운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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