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보 강대규 감독. 출처ㅣ생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담보'의 강대규 감독이 주인공인 박소이 캐스팅에 대해 "오랜 시간 끝에 만났다"고 말했다.

강대규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대규 감독은 "박소이 배우를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담보' 촬영 직전까지 승이를 못 찾아서 몇개월을 계속 보는데 한 250명 쯤 됐을 때 윤제균 감독님을 찾아가서 도저히 아이를 못 찾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 담보 박소이. 출처ㅣ담보

이어 "윤제균 감독님이 준비하던 오디션에서 1등한 아이가 있다고 해서 마지막 오디션장에 참석시켰다. 그게 소이였는데 너무 탁월하더라. 상황인지능력이 좋아서 순간 집중해서 연기를 잘 하더라. '이 아이라면 승이 역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며 "두 작품의 오디션을 통과한 것이니 실제 경쟁률은 300대 1을 넘을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려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성동일은 사채업자 두석, 김희원은 그의 후배 종배, 박소이와 하지원이 각각 어린 승이와 성인 승이 역을 맡았다.

'담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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