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05로 끌어내렸다. 9회 2사 후 4-4 동점으로 시즌 2승은 무산됐다.

이날 처음으로 새 홈구장인 샬렌필드에서 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9회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 승부치기 끝에 트래비스 쇼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2개의 공으로 1피홈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 커터도 87마일(140km)까지 올라가면서 토론토가 바랐던 모습이 나왔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블루제이스의 베테랑 에이스가 호투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첫 승을 한국어로 축하했던 토론토 구단은 SNS에서 다시 한 번 한국어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며 류현진의 탈삼진, 병살 유도 영상을 게재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새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던졌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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