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대현과 채리나(왼쪽부터). 출처ㅣ성대현, 채리나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R.ef 출신 성대현이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에게 보낸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채리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웃음 주는 자기소개. 뭐 이렇게까지 거창하게. R.ef 성대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리나가 성대현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담겼고, 성대현이 "리나야"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채리나는 "누구세요"라며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자 성대현은 "저는 1994년 km티비로 '고요속에 외침'으로 첫방송해서 1집 '고요속의 외침' '이별공식' '상심' 등으로 여러차례 공중파 및 기타 케이블 음악프로에서 1위를 했고. 약 130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 2집 '찬란한 사랑' '마음속을 걸어가'. 2.5집 '가을의 기억'. 3집 '심연'. 4집 '네버엔딩 스토리' '귀머거리 하늘' 등 약 400만 장을 팔고 팀 내 불화와 소속사와의 불화로 해체해서 지금은 생계형 방송을 하고 있는 성대현입니다. 기억나시면 답장 주세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 채리나가 공개한 메시지 내용. 출처ㅣ채리나 SNS

▲ 출처ㅣ채리나 SNS

약 5분간 R.ef 활동 당시를 설명한 성대현에 채리나는 폭소했고, 성대현은 "기억났구나 다행이다"라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R.ef가 팀 내, 소속사와 불화로 인해 해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긴 했지만, 스스로를 소개할 때도 이를 언급한 성대현 모습에 폭소했고 덕분에 R.ef 해체 이유는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1995년 데뷔해 90년대 최고의 남성 댄스그룹으로 자리매김했던 R.ef는 1998년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성대현은 지난달 종영한 KBS2 '무한리필 샐러드'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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