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아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SNS 계정을 돌연 폐쇄했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사과문을 끝으로 12일 현재 권민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달부터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심각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온 권민아는 수차례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암시한 글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8일에는 괴롭힘 가해자 지민뿐만 아니라, 멤버 설현과 당시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를 저격하며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손목 사진을 공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 삭제된 계정. 출처ㅣ권민아 SNS

이에 권민아는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과 만났다"며 "회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라고 했다.

하지만 사과문을 올린 바로 다음날 SNS 계정을 돌연 폐쇄해 또 한 번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권민아는 지난 10일 퇴원해 어머니 집에 머무르며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는 특별한 활동 복귀 계획은 없는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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