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파.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양파가 '양파의 음악정원'을 떠난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양파는 최근 KBS2라디오 '양파의 음악정원(이하 음악정원)' 하차를 결정했다. 

양파가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2018년 10월 1일부터 '음악정원' DJ를 맡아온 양파는 가수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시기를 고민하다 가을 개편에 맞춰 하차를 결정했다. 상반기부터 새 음반을 준비해 왔던 그는 DJ에서 물러나 음반 작업에 집중하며 하반기 내에 신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파는 '음악정원'으로 청취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감성과 차분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DJ로 발탁된 2018년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DJ 신인상을 수상하며 진행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2년 가까이 청취자들과 소통해왔던 그는 이번 하차가 아쉽지만 가수로 돌아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양파는 최근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OST '마음의 기록'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OST를 부른 인연으로 라디오 DJ 역으로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