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리안 샘슨(오른쪽)이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돌아온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애드리안 샘슨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13일 NC다이노스와 시즌 팀간 6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온전한 선발진을 구상할 수 있다.

샘슨은 지난달 21일 SK 와이번즈전 도중 우측 내전근 미세 파열로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2주 정도 재활을 거친 뒤에 선수단에 돌아왔고, 2일 상동 NC전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12일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감독은 “내일(13일) 등판할 예정이다. 서준원도 다음 주에 올라간다. 모든 선수들이 대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1일 KIA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8일 두산 베어스전 폭우 중단 1-1 무승부까지 5승 1무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8월 대반전을 예고했던 허 감독 말처럼, 가파른 상승세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4경기 38승 1무 35패 승률 0.521로 7위에 있다.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롯데는 NC와 낙동강 시리즈를 시작으로 키움, 두산, 삼성 등을 연달아 만난다. 역대급 장마로 더블헤더 일정까지 8월 25일로 당겨졌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부상을 방지하면서 100%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댄 스트레일리가 시즌 평균자책점 1.99 KBO 투수 2위, 외국인 투수 1위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메우고 있고, 박세웅, 노경은, 서준원도 승리를 챙겨 분위기를 올렸다. 샘슨까지 제 몫을 발휘한다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샘슨의 복귀는 반갑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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