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부상을 우려했다. 폭우 뒤에 햇볕이 들어 사직구장 재정비를 하고 있지만, 잔디가 미끄러울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전국에 이례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도 마찬가지다. 11일 경기가 오후부터 내린 비에 취소됐고, 12일도 아침부터 폭우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 하지만 오후 3시 경에 햇볕이 들어왔고 경기 재개를 위해 구장 재정비에 들어갔다.

사직구장 관계자들이 총력을 다해 정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전부터 내린 비에 6시 30분 정상 개최는 미지수다. 이틀 연속으로 내린 비에 그라운드 사정이 100%가 아니다. 12일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여전히 잔디가 미끄러운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 부상이 염려된다”라고 말했다.

또 폭우로 돌변할지 알 수 없다. 이동욱 감독도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말 날씨를 알 수 없다. 언제 또 어떻게 내릴지 모른다. 여기에서 한 번 더 쏟아진다면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NC는 12일 경기에 드류 루킨스키가 선발로 나선다. 타선은 이명기, 나성범, 알테어, 양의지 순으로 나온다. 이동욱 감독은 “오랜만에 알테어 중심으로 짰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중심 타선으로 올렸다. 잘 치는 타자들을 배치해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